○…최근 북가주에서 한인타운의 후보지로 각광받고 있는 오클랜드 텔레그라프 에비뉴 인근에 ‘코리아 타운 플라자’를 건설한다는 구체적 청사진이 발표돼 한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

○…지난 28일 프로젝트를 발표한 키쓰 김씨는 "오클랜드에 한인타운이 생긴다는 루머가 너무 많아 한인들이 헷갈리고 있다"면서 "한인들끼리의 경쟁으로 땅값만 올려놓는 현상과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 서둘러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는 것"이라고 설명.

○…한편 코리아타운 건설계획은 그동안 H모씨가 추진한다느니 LA의 대형 유통업체가 추진한다느니 소문만 무성했었는데, 이번 발표를 들은 한 한인은 "이번에는 진짜로 추진되는 것이냐?"면서 "계획대로 완성돼 한인사회의 힘이 모여지길 바랄 뿐"이라고 한마디.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 교계는 움직이는데

○… 한인교계는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을 앞두고 기념 강연과 예배,자료 전시, 교회 백년사 발간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에 비해 북가주 한인사회의 100주년 준비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조용.

○… 감리교회는 지난 22일 한국에서 강사까지 초청, 이민 100년을 되돌아 보는 강연을 가진데 이어 30일에는 기념 예배와 자료전시회 개최등 열심인데.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 샌프란시스코지역 사업회는 지난달 30일 한인회관내에 사무실 문만 열어 놓고 개점 휴업 상태(?)인 듯. 무엇을 한다는 소식은 없어.

○… 한인 이민 100주년이 내년 1월로 코앞에 다가왔는데 이렇게 늑장 부리고 있다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을런지 걱정이 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