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미주한인선교 100주년 기념예배가 30일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김진호목사 시무)에서 열려 과거 100년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 새로운 사명 감당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예배는 북가주지역 감리교목회자와 교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예배의 설교에 나선 김택규목사 (대회장,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는 " 100년전의 이민 선조들은 가는 곳마다 교회를 세우는등 선교와교육, 사회봉사에 앞장섰다"면서 "1세들이 길을 바르게 구축, 남은자(2세)에게 소망을 안겨줘 일어나 빛을 발하는 민족으로의 사명을 감당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택규목사는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진출도 모든 교인들이 간절히 합심하여 기도하므로 이룰수 있었다’면서 ‘신앙적으로 볼
때 한국의 미래에도 소망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열린 예배에서 유석종 감리사(시에라,네바다지역)는 축사에서 "미주 한인교회 역사가 바로 이민 역사"라면서 "한인교회는 1세기 동안 복음전파와 조국독립, 사회봉사와 교육등 이민 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유 목사는 이민 100주년을 앞두고 "교회가 바로서야 한인사회도 바로설수 있다"면서 사회 풍조에도 흔들리지 않는 성숙한 신앙 자세도 강조했다.
김덕수목사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에서는 세계와 미주선교, 조국을 위한 기도 시간도 있었다. 이날 기념 예배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서북부지방회 와 미 연합감리교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공동대회장인 김성근감리사는 "내년으로 100년을 맞는 역사적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어 의미가 크다"면서 "선조의 삶을 되새겨 보고 새로운 100년의 꽃을 피우고 결실을 맺도록하는데 교회가 앞장서자"고 말했다.
또 이날 기념 예배가 열린 상항교회당 입구에는 도산 안창호와 교회 활동 상황등을 볼 수 있는 자료 전시회도 열렸다.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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