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년도 미 대통령 장학생 선발된 한국계 3명
▶ 양성철 주미대사, 초청 격려
양성철 주미대사는 2002년도 미 대통령 장학생으로 선발된 한국계 고교 졸업생 3명과 부모들을 27일 대사관으로 초청, 재미한인장학기금 1천달러씩을 각각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양 대사는 먼저 학생 및 부모들의 노고를 치하한 후“여러분은 이제 인생이란 마라톤의 1백미터를 뛰었을 뿐"이라면서“미 대통령 장학생이란 자부심이 자기가 앞으로 겪을 도전에 자만심으로 작용해선 안될 것"이라고 경계했다. 이어“부모님, 조국 그리고 한국말을 잊지 않는 자랑스런 2세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재미한인장학기금 전달식에는 금년도 미 대통령 장학생에 선발된 스테파니 조(한국명 조영윤, 펜실베니아주 쉐디사이드 아카데미)양, 미쉘 김(김이경, 조지아주 로즈웰 고)양, 스티븐 오(오창석, 오레곤주 선셋 고)군이 참석했다.
앞서 이들은 250만명의 올해 미 고교 졸업생 중 선발된 대통령 장학생 141명에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
1964년부터 시작된 대통령 장학생 제도는 매년 고교 졸업생중 각주와 D.C·푸에르토리코·해외지역 대표 남녀 학생 각 1명, 전미 대표 15명, 예술분야 20명등 총 141명을 뽑는다.
장학생 선발은 32명으로 구성된 대통령 장학생 선발위원회에서 담당하며 학업성적, SAT, ACT 점수, 에세이, 리더십, 성품 및 학교활동 등을 토대로 한다.
한국계 장학생은 지난해 3명이었으며 2000년 5명, 99년 2명등 매년 수명을 배출, 한국계 학생들의 우수성을 입증해왔다.
이들 장학생들은 23일부터 27일까지 워싱턴에서 열린 장학생 초청행사에 참석했으며 26일에는 백악관을 방문, 부시 대통령을 대신한 딕 체니 부통령으로부터 장학 메달을 받았다.
이들중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해외대표로 뽑힌 조영윤양은 노스웨스턴대, 김이경양은 스탠포드대, 오창석군은 예일대로 각각 진학한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한준엽 공보공사, 김왕복 교육관, 육계원 교육원장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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