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워드 하씨, 낙하특수구출부대원 붉은 베레모 영광
미군 특수부대중의 특수부대라는 공군 낙하특수구출부대(Pararescue Special Force)의 한인 부대원이 탄생, 화제가 되고 있다.
에드워드 하(28·애나하임)씨는 2년간의 고된 훈련과정을 마치고 이달 뉴멕시코주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부대원만이 쓸 수 있는 선망의 붉은 베레모를 받았다. 이 부대는 적진에 고립된 아군 조종사 등 일반부대가 근접할 수 없는 지역에서 비밀 침투와 구출 작전을 수행하는 공군 특수부대로 전국에 300명밖에 없으며 육군 그린 베레와 해군 시얼(SEAL) 특수부대보다 더 길고 고된 훈련을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당초 지원자 120명이 교육과정을 시작했으나 하씨 등 7명만이 훈련과정을 모두 마치고 졸업했다.
하재영·지은 부부의 2남중 장남으로 미국에서 출생한 하씨는 칼 스테이트 풀러튼을 졸업하고 공군에 입대했다. 하씨는 "당초 경관이 되려했으나 생명을 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엘리트 부대에 매력을 느꼈다"며 "1만8,000피트에서 떨어지는 고공낙하와 수중훈련, 조종사를 업고 1마일을 뛰어야 하는등 시종 고된 훈련과정이었지만 한국인의 투지와 자긍심으로 이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하씨는 조지아주 무디 공군기지에 배치된뒤 아프가니스탄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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