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메트로 지역 교통 상황의 개선을 위한 초대형 프로젝트가 제안됐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더글러스 던컨 이그제큐티브가 내놓은 이 안은 총 예산이 10억 달러에 달하는 유례가 없는 대형 프로그램으로 이 지역의 고질적인 교통문제 거의 대부분을 손대는 것.

주요 고속도로의 확장, 대중교통망 확충, 신호체계 통합, 지역 통합 교통기구 신설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논란이 되고 있는 카운티간 연결 버스노선, 포토맥강 교량 추가 건설, 건설예정인 보라색 라인 메트로 전철 등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수 있도록 연구비를 지원토록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예산을 대부분 몽고메리 카운티의 재산세와 주 휘발유세를 증액, 충당토록 하고 있다.

워싱턴 메트로 지역은 최근 텍사스 교통연구소 보고서에서 전국적으로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대도시 근교지역의 하나로 지적된 바 있으며 세금 인상분을 주 재원으로 하는 대형 프로그램의 입안은 금년들어서만 벌써 두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