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이 메이저 프랜차이즈중 하나인 ‘퀴즈노스’(Quizno’s)로부터 한국 독점 판매권을 획득,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퀴즈노스 코리아 1호점을 열었다.
주인공은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재정관계 매니저로 일하는 탐 윤(45)씨로 지난해 3월 콜로라도 덴버의 퀴즈노스 본사와 계약을 맺고 한국법인 퀴즈노스 코리아를 설립했다.
지난 4월 한국 1호점은 건평 2,200스퀘어피트인 1·2층 매장에 패스트푸드식 서비스와 정통 레스토랑 수준의 품질을 접목, 고급화를 지향했다고 한다. 독점 판매권을 포함, 총 150만 달러가 투자됐으나 첫 달 매출액이 약 6만 달러로 일단 성공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탐 윤 대표는 "30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햄버거는 가격 경쟁이나 건강식품 선호 추세에 밀려 사양길"이라며 "샌드위치 특유의 저지방과 퀴즈노스의 풍성한 맛이 한인들 기호에 잘 맞을 것으로 판단, 틈새시장을 공략했다"고 전했다. 윤씨는 역삼동 1호점에 이어 이대앞, 종로 2가, 명동 등 핵심상권에 직영점을 연 뒤 프랜차이즈점도 모집할 계획이며, 향후 대만과 홍콩,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이탈리안 스타일의 서브 샌드위치 전문 프랜차이즈로 81년 덴버에 설립된 ‘퀴즈노스’는 미국과 일본, 호주, 영국 등 10여 개국에서 1,400여 개 업소가 운영중이며 99년 1월 ‘앙트르프러너지’선정 500대 프랜차이즈 중 49위, 같은 해 7월 탑 50위 성장체인 중 판매 증가율 7위를 기록했다.
<김수현 기자> soo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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