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바란?
젤리처럼 쫀득쫀득한 검은 알갱이를 굵은 빨대로 쏙쏙 빨아먹는 재미로 먹는 ‘보바’는 나무뿌리에서 뽑아낸 녹말 덩어리가 원료다. 출출할 때‘한 그릇’먹고 나면 배가 부른 것은 그 때문이다.
녹말을 추출하는 나무는 열대성 식물인 카사바(cassava)로 중미가 원산지이나 중국, 필리핀, 태국 등지에서도 자생한다. 카사바 뿌리로 만든 녹말 알갱이는 원래 ‘타피오카’라고 하나 삶아 놓으면 까만 모양이나 크기가 꼭 ‘찌찌’(젖꼭지의 어린이말) 같다고 해서 중국말로 찌찌인‘보바’로 불린다고 한다.
타운업소에서 쓰는 타피오카는 타이완등에서 5~6파운드들이 포대로 수입되나 ‘보바 로카’측은 타피오카의 품질관리를 위해 수 차례 타이완의 생산업체를 방문, 삶아도 꼬들꼬들한 맛이 나도록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고 한다.
보바는 가게에서 삶아내 한잔에 50여 개씩 담아낸다. 타피오카의 맛과 꼬들꼬들한 정도는 카사바 뿌리와 삶는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는 설명. 드링크 맛은 업소마다 고유의 베이스 레서피로 결정하는데 밀크티, 커피, 주스, 스무디, 슬러시, 셰이크 등 다양한 음료에 응용, 수십 가지 맛을 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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