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 종교계도 한국경기 대형스크린 중계
뉴욕 한인 종교계에도 월드컵 열기가 뜨겁다.
롱아일랜드 아름다운교회를 비롯해 아씨시의 성프란치스코 성당, 퀸즈장로교회, 플러싱 제일교회, 퀸즈한인천주교회 등 규모가 큰 한인 교회, 성당들이 교인들을 위해 대형스크린으로 월드컵 경기를 생중계하고 있다.
지난 22일 새벽 2시께 롱아일랜드 아름다운 교회(공동 담임: 림형천, 박원호 목사)에는 한국과 스페인의 8강 경기를 보기 위해 200여명의 교인들과 이 지역 한인들이 모였다.
롱아일랜드 아름다운 교회와 한인회가 교회 체육관에서 공동 주최한 월드컵 생중계를 대형 스크린을 함께 보기 위해 교우들도 ‘붉은 악마’ 유니폼을 맞춰 입고 교회를 찾은 것.
아름다운 교회 림형천 담임 목사는 한국 축구팀이 스페인을 승부차기로 이기고 4강에 오르는 신화를 일궈내자 “하나님의 기적”이라는 말로 승리의 감동을 표현했다.
또 지난 22일 교인들을 위해 강당을 개방한 퀸즈장로교회에도 300여명의 한인들이 모여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이날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교회를 찾은 김정훈(28)씨는 “교우들과 승리의 순간을 함께 했기 때문에 더욱 기쁜 것 같다”며 “4강전도 꼭 교회에서 교우들과 함께 관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뉴저지 일원의 교회, 서원, 성당들도 오는 25일 오전 7시반 한국과 독일의 경기를 대형스크린으로 생중계한다.
▲아름다운교회: 955 Stewart Ave, Bethpage. 문의: 516-349-5559
성백삼위 천주교회: 585 Saddle River Rd. 문의; 201-703-0002
미주한인 퀸즈장로교회: 143-17 Franklin Ave. 문의; 718-886-4040
맨하탄 아씨시의 성프란치스코한인천주교회: 135W 32St. 문의; 212-736-8500
플러싱 제일교회: 38-24 149St. 문의; 718-939-8599
퀸즈한인천주교회: 32-15 parsons Blvd. 문의; 718-321-7676
뉴욕신광교회: 33-55 Bell Blvd. Bayside. 문의; 718-357-3355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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