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 한인들, 결사적인 응원열기 갈수록 고조
’여기서 멈출수 없다, 내친김에 라인강을 건너 요코하마로 가자’.
북가주 한인들은 지난 21일밤 흥분과 감동을 뒤로한채 대표팀의 결승전 진출을 응원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 결사적인 응원전을 펼친다.
’아주리 군단’ 이태리를 무찌르고 ‘무적함대’ 스페인을 격침시킨 한국대표팀은 내친김에 ‘전차군단’ 독일까지 무너뜨리고 요코하마에 결승전을 치르러 간다는 각오로 경기를 펼친다.
독일전은 새벽에 열리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21일 스페인전때의 2,000여명에 버금가는 응원단이 공동응원을 위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전당시 3곳에 불과하던 공동응원장은 10여곳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처음 200여명에 불과하던 응원단의 수도 10배이상 늘어나 북가주 한인들의 한일월드컵에서 맹활약하는 한국대표팀에 대한 관심을 대변해 주고 있다.
또 참석자들은 모두 붉은색 티셔츠에 얼굴등에 페인팅을 하고 북장단에 맞춰 ‘대~한민국’과 ‘오, 필승 코리아’등을 함께 외치며 응원을 펼친다.
한편 지난 21일 북가주 지역에 공동응원을 위해 사상 최대인파인 2,000여명이 이상이 모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최대 밀집지역인 로스앤젤레스에서는 3만여명의 한인들이 모여 한국을 응원했다.
이같은 인원은 지난 92년 4.29폭동이후 최대인파로 한인동포들의 단결과 조국애를 가시한 미주한인사에 또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부분의 미주한인들은 월드컵에서 한국축구대표팀의 눈부신 선전이 미주 한인사회를 하나의 공동체로 묶은 기폭제가 되고 있으며 특히 젊은 1.5세와 2세들의 ‘조국’에 대한 인식과 애국심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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