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홍진, 윤은정씨부부 그로스 챔피언…80여명 참석 성황
골프를 통해 부부애를 확인하고 건전한 가족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본보가 주최하고 중서부 한인 여성골프협회가 주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부부초청 골프대회가 미시간에 거주하는 윤홍진·윤은정 부부가 그로스 챔피언에 오르며 성료됐다.
22일 9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속에 옥부룩 소재 윌로우 크레스트 컨트리 클럽에 모인 80여명의 부부 골퍼들은 찌는 듯한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 타 한 타에 최선을 다하며 모처럼 맞은 골프 토너먼트를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김영석 한국일보 사장은 “남편과 아내가 함께 골프를 즐기며 부부애를 쌓아가기 위해 개최한 제1회 부부 골프대회에 많은 부부들이 참가해 감사하다”며 “특히 이번 대회를 주관하고 준비해 준 여성골프협회에 감사하고 앞으로 주최하는 자메이카 골프 대회등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찬주 여성골프협회장도 “올 해 처음으로 실시된 부부 골프대회에 참여해준 여성 골프협회원들에 감사하며 내년에도 더욱 많은 부부 골퍼들이 참가해 건전한 골프문화를 확산시키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부부들은 대부분 이 같은 부부 골프대회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데스 플레인스에 거주하는 김정연씨는 “부부가 함께 운동하는 것이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인들이 미국에 살면서 골프와 같은 건전한 운동을 부부가 함께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부부 합계 158타(남 78, 여 80)를 기록, 그랜드 챔피언에 올라 자마이카 골프 여행권을 차지한 윤홍진·윤은정씨는 “한국일보 광고를 보고 가벼운 마음으로 골프를 즐기기 위해 참석했는데 뜻하지 않게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며 “함께 우승을 해 부부간의 정도 생기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날 시상식에서는 시상식에 이어 참가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제공됐다.
대회 결과
▲그로스 챔피언: 윤홍진·윤은정부부 (합계 158타)
▲네트 1위: 신석기·신재희부부(177,-5)
▲네트 2위: 김동희·김영 부부(179,-5)
▲네트 3위: 김정길·김정숙 부부(181,-5)
▲네트 4위: 고중호·고순자 부부(182, -5)
※동점일 경우 핸디캡이 낮은 순으로 순위결정
이형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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