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교회 건물을 갖고 있는 한인교회들이 4-6주코스의 여름학교를 개강, 학습지도와 놀이 문화 위주로 여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한인 교회들은 여름학교를 커뮤니티 봉사 차원에서 오픈, 한인가정의 특수성을 살린 저렴한 학비, 학습지도, 필드트립, 교통 편의 제공으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한인부모들은 공원국, 사설 학원, 학교 섬머 프로, 캠프등을 찾기도 하지만 라이드문제, 비싼 학비등으로 등록을 꺼려하는 실정이다.
팍 디스트릭 섬머 프로그램은 가격이 저렴하나 놀이 위주로 짜여져 있고 캠프와 사설학원등은 등록비가 비싼데다 사설학원의 경우는 2-4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 할애로 풀타임 직장을 가진 부모들이 제약을 받는다.
한인교회 여름학교는 부모들의 입장을 고려한 보완책을 마련, 교회 버스 운영, 우수교사진 확보, 스포츠, 실전 경험을 통한 필드트립등을 내놓고 있다.
가나안 교회 이용삼목사는 “올해로 20년째 여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하고 한인사회 청소년들을 돕는 차원에서 시작했다며 매해 150-180여명이 등록, 여름학교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고 했다.
휄로쉽교회 김형균목사는 “방학기간중 혼자 방치되는 청소년 보호차원에서 개설했다”며 건전활동을 통해 2세 코리안 어메리칸들의 커뮤니티 형성에 디딤돌이 되고 싶다고 했다.
또한 아세안 커뮤니티 센터(시카고 성결교회 산하)는 교사 전원을 현직 교사로 구성하고 학생들의 실력향상과 도덕, 신앙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담당 나복희씨는 “현직 교사를 지내면서 타민족 교육열에 자극을 받아 오픈했다”고 밝히고 방학을 이용해 한인 학생들의 실력 향상 도모로 학교생활의 적응을 돕고 있다고 했다.
김흥균기자
h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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