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 스페인전 합동 응원 준비중인
▶ 주영진 워싱턴한인축구협회장
주영진 워싱턴축구협회장은 월드컵대회 기간 중 아예 생업을 제쳐놓았다. 비즈니스인 스프링필드의 개스 스테이션 운영은 부인이 도맡았다.
한국팀이 월드컵 16강 신화를 쓴 한-포르투갈전 당시 한인사회 최초로 단체 응원전을 주도한 그는 지금도 한-스페인의 22일 접전을 앞두고 대규모 합동 응원전 준비에 심혈을 쏟고 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12시30분부터 애난데일의 메시야장로교회에서 전 동포들이 함께 하는 합동 응원전이 열립니다."
이날 응원전을 위한 장소 마련에 대형 스크린과 케이블 설치, 포스터 부착, 홍보, 응원단을 위한 밤참 준비 등이 온통 그의 몫이다.
이를 위해 며칠째 이른 새벽부터 조기축구회인 태극팀의 주도영, 김일석, 문희성, 윤광헌씨등과 함께 한국 식당가를 돌면서 포스터를 부착해왔다. 소요 경비는 모두 그의 주머니를 털었다.
그가 식사도 제때 못하고 응원전에 매달리자 보다못한 딸 혜정양(레이크 브래덕고 11년)도 나서 아버지를 도왔다.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룰 수만 있다면 제 시간 좀 뺏기는 건 문제가 아닙니다"라며 의욕을 보이는 그는 열렬한 축구광. 태극팀 주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말 축구협회장에 취임했다.
올 4월에는 처음으로 협회 웹페이지(www.koreansoccer.org)를 만들어 대회 일정, 월드컵 중계방송 일정표등을 한인 축구팬들에 서비스하고 있다.
“22일은 한인사회가 한마음 한뜻이 되는 날입니다. 12시30분까지 가급적 붉은 상의에 가족들 손을 잡고 메시야 장로교회로 오십시오"라고 당부하는 그는 이날 응원전을 전 동포들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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