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신익훈)는 오는 7월 13, 14일 이틀간 텍사스 달라스에서 열리는 대한축구협회장기 쟁탈 전미주 최강조 및 장년부 축구대회에 참가할 주대표팀 선수를 확정했다.

박보영씨를 단장으로 임원 및 선수 40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7월 12일(금) 오후 7시 35분 BWI공항에서 달라스로 출발하며, 이틀간 청장년부, 장년부, OB부로 나눠 경기를 가진후 14일 오후 7시 10분 BWI공항으로 귀환한다.

메릴랜드선수단은 3개 전부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주한인축구협회(회장 김효치)가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LA, 뉴욕, 시카고 등 10여개 이상 지역의 대표팀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인훈 회장은 "이 대회는 그동안 분열됐던 미주 축구인들이 단합을 이루기 위해 각 지회장들이 합의해 여는 첫 대회"라면서 "이를 통해 골프 등 타 종목에 잠식당하고 있는 인기를 만회하고, 가장 많은 동호인을 거느린 축구의 위상을 되찾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회의 우승팀은 8월 중국 연변자치구에서 열리는 승민컵대회에 미주대표로 참가하게 되며, 준우승팀은 9월 본국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된다.

다음은 선수단 명단이다.
▲단장:박보영 ▲감독:최용남, 옥복석(OB) ▲코치:최원선, 차희수 ▲청장년부:황규일, 박성근, 이창훈, 이재석, 김원중, 천정범, 이우림, 최원국, 유종구, 이용주, 배명구, 홍피터, 김사무엘 ▲장년부:허종근, 이천일, 김성수, 김정욱, 김길영, 김병근, 이재호, 장병규, 엄태복, 신익훈, 김흥구, 정기홍, 박신, 고한노, 고한구 ▲OB부:신원섭, 유갑상, 권진대, 황상의, 윤석원, 박창현, 황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