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의 주요 주립대학들이 잇달아 등록금 인상을 발표, 학부모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주요 주립대학들은 주 정부들의 예산 축소와 에너지, 건강보험료 등 비용상승을 이유로 이번 학기부터 등록금을 최고 25%정도 올릴 방침이다.
주요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내역을 보면 캔자스 주립대가 지난 가을 학기보다 25%상승한 1,460달러로 책정했으며, 오하이오 주립대도 5,691달러로 19% 인상하기로 했다. 일리노이-어번 샴페인대도 새 학기부터 5,302달러(20%인상)로 책정했으며 미네소타 주립대 트윈 시티는 5,720달러(14%)로, 뉴저지 칼리지는 5,625달러(12%), 테네시 주립대 녹스빌은 4,351달러(15%)로 인상된 학비를 적용한다.
또 일부 주요 주립 대학들의 경우 모자라는 예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록금 인상 뿐 아니라 학생 수를 줄이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위스콘신 주립대는 지난 봄 학기동안 잠정적으로 학생들의 등록을 중단하기도 했다. 학비가 인상되면서 대학생들의 부채도 크게 늘어났는데 4학년 학생들의 경우 부채는 지난 99-2000년에 2만 달러가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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