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김미현, 공동선두 부상

’수퍼 땅콩’ 김미현(25. KTF)이 이틀 연속 ‘수퍼샷’을 날리며 시즌 첫 우승을 향해 줄달음쳤다.

김미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 골프장(파72·6,20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웨그먼트 로체스터(총상금 120만달러)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카리 웹(호주)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지난 16일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 상승세를 탄 김미현은 지난 2000년 세이프웨이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9개월만에 우승 갈증을 씻을 기회를 맞았다. 전날에도 단 1개의 드라이브샷만 페어웨이를 벗어났던 김미현은 이날도 대부분의 홀에서 버디 찬스를 만들어내는 등 안정된 스윙으로 코스를 공략했다.

한편 이밖에 박희정(22)은 합계 4언더파로 공동 4위, 송나리(16)는 1언더파로 11위, 박세리는 이븐파를 기록, 공동 17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