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독일의 벽을 넘지 못하고 4강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21일 울산경기장에서 벌어진 독일과 미국의 8강전에서 독일이 전반 38분 발라크의 헤딩슛으로 뽑은 선취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발라크는 미드필드 우중간에서 크리스티안 치게가 왼발로 감아차준 프리킥을 파 포스트쪽에서 토니 새네와 그레그 버홀터의 샌드위치 마크사이를 뚫고 점프, 방아찍듯 이마로 받아 넣어 골네트를 흔들었다. 미국은 전후반 줄기차게 독일의 문전을 위협했으나 도노반등이 여러번의 결정적인 득점찬스를 놓치면서 아깝게 지고 말았다. 독일은 한국과 스페인의 승자와 4강에서 맞붙게 된다.
한편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삼바 축구’의 진수를 선보이며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잠재우고 2002 한일 월드컵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4차례 월드컵을 안았던 브라질은 21일 시즈오카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서 히바우두의 동점골과 호나우디뉴의 그림같은 프리킥골로 2-1로 역전승했다. 브라질은 이로써 3대회 연속 4강에 진출하며 영원한 우승후보의 명성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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