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UC 버클리에서 4편의 북한 영화가 상영된다.
이번에 상영되는 북한 영화들은 △민족과 운명 △살아있는 영혼들 △도라지 꽃 △홍길동전이며 1편의 다큐멘터리(평양 일기)도 선보인다.
이 영화들 중 민족과 운명, 살아있는 영혼들, 도라지 꽃은 ‘노둣돌(뉴욕 한인사회문화봉사 기관)’에서 후원을 받은 것들로 영어 자막이 나오며 올 봄에 뉴욕, 보스턴, 엘레이에서 상영되었다.
민족과 운명은 최덕신 장군의 삶을 그린 영화이며, 살아있는 영혼들은 세계2차대전후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던 한인들을 태운 배가 침몰하게되는 내용으로 작년 한국에서도 상영되었다.
도라지 꽃은 도시와 농촌을 균등하게 발전시키고자하는 북한의 사회개발정책을 토대로 만든 영화이며 평양 일기는 오스트리아 영화 감독 솔런 호스가 평양의 모습과 생활을 찍은 다큐멘터리이다.
이번 영화제는 버클리 대학 학생 단체인 한국학 위원회(CKS)의 소그룹인 넥서스와 한인청년문화원, 학생영상동아리 키마, 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 등의 공동주최로 마련됐다.
김자연(CKS 학생회장)씨는 "이곳 한인들에게 북한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2000년도에 있었던 남북한 회담을 되새기는 의미에서 북한 영화제를 준비하게됐다"고 밝혔다.
영화 상영 시간은 21일 오후 7~11시, 22일 오후 1~5시이며 UC 버클리 대학 드윈넬 빌딩(Dwinell Hall), 룸 142에서 한다.
<정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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