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교육을 위한 하상관 건립에 우리의 정성을 더합니다."
성정바오로 한인천주교회(주임 박순신 신부) 하상회(회장 정용술)가 교육관 신축기금 마련을 위해 23일, 30일 두 차례에 걸쳐 미술작품전을 연다.
기금 마련을 위한 작품전에는 동 성당 신자로 서양화가 백영춘, 김복인씨, 동양화가 박계남, 김경춘씨 등이 기증한 작품을 포함, 총 6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출품작은 서양화 및 동양화, 병풍, 서예작품,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두루 포함돼 있다.
중견 서양화가 김복인씨는 유럽에서의 오랜 생활을 작품으로 형상화한 ‘잘스부르그’등의 중세 고성(古城)을 그린 작품과 성화(聖畵)등을 선보이며 자신의 16작품을 그림엽서 1세트로 제작한 포스트 카드 280세트를 기증했다.
서양화가 백영춘씨는 ‘꽃따기’등 담담하고 유려한 화풍의 수채화와 유화작품을 출품, 소개한다.
뉴욕에 거주하다 최근 워싱턴 지역으로 이주한 동양화가 박계남씨는 산수화와 16폭짜리 병풍을 비롯 과테말라 성모상 등 인물화를 전시한다.
이외에도 한국의 103위 성인을 그린 복제품 30점도 준비돼 있다. 정용술 하상회장은 "전교우들이 하상관 건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우리 하상회가 그냥 앉아 있을 수 만은 없다는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 미술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약 1년전부터 미술전을 준비해 온 하상회는 70세 이상의 남자 신자들로 구성돼 성당의 각종 행사에 웃어른으로서의 모범을 보여 왔다. 미술작품 판매 수익금 전액은 청소년 교육을 위한 하상관 건립 기금으로 봉헌하게 된다.
전시시간은 아침 8시-저녁 7시. ▲문의:(703)968-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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