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카운티 당국이 카운티 케이블 TV 공급업체 칵스 커뮤티케이션의 불성실한 계약 이행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다.
칵스는 지난 99년 체결한 계약에서 올해 5월31일까지 5억달러를 들여 디지털 케이블과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등 네트웍 고급화 확충공사를 완료토록 약속했으나 이를 지키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앤소니 그리핀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문서로 칵스에 독점 공급업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칵스는 현재 디지털 서비스와 초고속 인터넷을 공급할 수 있는 광케이블 공사를 수천 마일에 걸쳐 벌이고 있고 카운티와 학교 등 400개 건물을 연결하는 네트웍 공사를 하고 있지만 아직 거주지역의 케이블 고급화 공사 진척도가 65%선에 머물고 있다. 공공 건물에 대한 공사는 이보다도 더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칵스는 마감시한 하루 전인 5월30일 카운티 측에 시한을 지키기 어렵다는 사실을 통보하고 주 정부가 도로 공사에 대한 협조를 하지 않아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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