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지역 한인 테니스클럽 대항 단체전이 사우스베이 한인테니스클럽(회장 조만철) 주최, 본보 후원으로 오는 23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사우스엔드 래킷 앤 헬스클럽(2800 Skypark Dr. Torrance)에서 개최된다.
남가주 한인 테니스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건전한 운동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픈부, 장년부, 여자부로 나눠 조별 풀리그로 진행되며 각 부문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상금과 트로피, 3위에게는 트로피가 각각 수여된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 식사와 음료, 기념품이 제공되며 행운상 추첨도 있을 예정이다. 오픈부(50세 미만 남자) 출전을 원할 경우 복식팀 5개조(합계 10명)가 한팀이 돼 신청을 해야하며 장년부(50세 이상 남자)와 여자부(12세 이상 여자)는 복식조 3개팀(6명)이 한팀으로 신청해야 한다. 장년부의 경우 시합은 오후 2시부터 열린다. 참가비는 팀당 오픈부 200달러, 장년부 및 여자부 120달러이다.

조만철 회장은 "이민사회에서 테니스 붐이 일어날 수 있도록 알찬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장애인을 위한 테니스 대회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310)243-2219, (310)372-8422, (323)974-8010으로 하면 되며 신청마감은 오는 22일까지이다.<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