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불, 파란 불의 작동시간재조절로 통근시간을 10% 이상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제시돼 워싱턴 지역에 도입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이 `싸고 빠른 정체 해소법’이라고 부르는 이 체계는 워싱턴 DC와 버지니아, 메릴랜드의 4,500개 신호등의 정지신호과 진행신호를 적절한 시간에 작동하도록 최소 3년에 한번 이상 재조절해 통합하는 것으로 연간 300만~500만 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
이 체계가 도입되면 운전자들이 붐비는 도로에서 계속 파란 신호를 받아 정지하지 않고 진행할 기회가 훨씬 많아지고 그만큼 정체를 면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 체계 도입으로 시간 절약은 물론 상당한 연료 절감 효과와 공해 방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 불필요하게 긴 정지 신호로 받는 운전자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줄여 보행자 입장에서도 더 안전한 도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의 신호체계는 대부분 컴퓨터로 작동, 교통량에 따라 신호 시간을 조절하게 돼 있으나 실제로 하루 중 시간대에 따라 작동 시간을 정하고 있고 교통 상황이 달라졌는데도 상당 기간지금도 적절한 시간에 신호가 예전에 입력된 대로 작동하고 있어 시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문가 들은 또 정기적으로 체계가 점검돼야 하고 또 전체 신호체계가 통합돼야 더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작년 훨스 쳐치에서 신호등 25개의 작동시간을 재조절한 결과 7번 도로에서 5%~29%, 29번 도로에서는 거의 3분의 1에 달하는 시간 절약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배기 가스가 5% 줄고 돈으로도 운전자 시간절약분(시간당 11.7달러로 계산)과 연료 절약 효과를 합해 50만 달러를 절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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