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재 한국대사관은 18일 한국팀의 8강 진출을 축하하는 각계각층의 축하인사와 격려 및 찬사를 받느라 즐거운 비명을 올리고 있다.
특히 8강 진출의 문턱에서 터키에 무릎을 꿇은 일본과 대만, 베트남등 워싱턴주재 아시아 외교관들은 한국팀의 8강 신화가 이뤄지자 한국대사관에 전화를 걸거나 E-메일을 통해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한국팀 장하다" “우리나라 일처럼 기쁘다"며 승전의 기쁨을 함께 했다는 것.
한준엽 주미대사관 공보공사는 이날 일본,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지역 외교관들과 각계각층 미 축구팬들로부터 축하인사와 격려찬사가 답지해 때아닌 잔칫집 분위기라고 전언했다.
대사관 관계자는“아시아지역 외교관들 및 다른 아시아계 미국민들은 한국의 승리를 자신들의 승리로 간주하는 듯하다" 며“초록은 동색"이라고 비유했다. 양성철 주미대사는 대사관내 그같은 분위기를 고려, 이날 오후 대사관 직원가족들을 대사관저로 초청해 한국의 8강 진출 자축과 4강 돌입을 기원하는 단합대회를 가졌다.
양 대사는 이날 축하인사에서“한국은 IMF 경제위기를 극복한 뒤 이번에는 월드컵 8강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며 “한국은 21세기 동방의 등불로 스포츠에서도 월드컵의 등불이 되자"고 당부했다.
한편 주미대사관은 한국팀의 8강 진출을 계기로 월드컵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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