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의 열기가 어린이들을 축구장으로 내몰았다.
리치몬드 축구회(회장 이 우만)가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꿈나무 어린이 축구교실’에는 1백여명의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16일 오후2시부터 엠마오교회 야외 잔디구장에서 열린 이날 어린이축구교실에는 4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 기본기와 함께 연령별로 나뉘어 연습경기를 치뤘다. 12세 미만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이날 축구교실에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나와 월드컵 축구열기를 이어갔다.
특히 리치몬드 한인커뮤니티내 어린이들을 위한 체육 특별 프로그램이 전무한 사실을 감안, 처음으로 마련된 이번 꿈나무 어린이축구교실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냈다.
리치몬드축구회가 무료로 마련한 이날 축구교실의 이우만회장은 "어린이들이 밝은 모습으로 즐겁게 뛰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월드컵에서의 우리선수들의 활약상을 우리 어린이들이 더 잘알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날 어린이축구교실에 함께한 많은 학부모들은 "한인 2세 어린이들이 함께 공을차며 스스로 자신들의 동질성을 재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같다"며 이같은 모임이 더욱 활성화 되어주길 바랐다.
버지니아주 경찰로 근무하는 이우만회장은 "동우회성격의 조기축구회를 꾸려나가면서 오늘처럼 어린이들의 티없이 밝은 모습은 처음"이라며 "여건이 되는한 방학기간중 매주 일요일마다 어린이축구교실을 계속 운영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리치몬드 꿈나무 어린이축구교실은 무료로 12세 미만 어린이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문의는 (804)334-8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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