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건강히 오래오래 사십시오.’
성정바오로 한인천주교회(박순신 신부) 베드로회(회장 황복성)가 주최한 ‘2002 효도 한마당’ 경로잔치가 16일 낮 성정바오로 성당 교육관에서 열려 245명의 한인노인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미사가 끝난 후 아침 11시 30분부터 낮 4시까지 계속된 경로잔치에서 주임 박 신부는 "웃어른을 공경하고 섬기는 우리의 아름다운 효사상은 세월이 아무리 바뀌어도 여전히 우리가 가꾸고 이어나가며 미국사회에 전파해야 할 아름다운 미풍양속"이라며 "고단한 이민생활에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모든 시름을 잊고 즐거운 날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황복성 베드로회 회장은 "언어와 문화가 다른 이국땅에서 외로운 여생을 보내고 있는 우리 부모님들에게 작은 기쁨이라도 드리고 싶어 마련된 행사"라고 말했다. 베드로회는 40-49세의 성당신자들이 주축이 된 단체.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한 경로잔치는 동성당 소속의 하상회와 안나회등 노인단체를 비롯 일반 한인동포들도 다수 참석,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노인들은 부녀부에서 마련한 불고기, 나물, 김치, 떡과 과일등 한식으로 준비된 점심식사에 이어 김종환(베드로회 오락부장)씨의 사회로 계속된 2부 여흥순서에서 게임과 싱얼롱, 장기자랑, 여흥 등의 순서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참가자 전원에게는 쌀과 기념컵이 증정됐으며 장기자랑 참가자들에게는 인기상, 장수상, 행운상, 인기상, 만세상 등의 다양한 상이 화장품, 버섯, 빵, 미용실 이용권 등의 경품과 함께 수여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