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 52주년 기념행사 다채
▶ 기념비 제막식, 헌화식, 심포지엄, 기념식, 모국방문등
올해로 52돌을 맞는 한국전쟁을 기념하는 행사가 워싱턴을 비롯한 미 전역에서 다채롭게 진행된다.
먼저 22일 한국전 기념비 제막식이 필라델피아 한국전 메모리얼 사이트에서 양성철 주미대사, 문영한 국방무관, 백선엽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개전일인 25일(화) 오전 9시에는 알링턴 국립묘지 무명용사 묘역에서 미 한국전50주년기념사업단 러닝 단장, 주미대사관 무관부등 한미 양측 인사들이 헌화식을 갖고 순국한 영령들의 넋을 기린다. 같은 날 텍사스주 포트 후드에서는 전 한미연합사령관인 슈와르츠 대장의 전역식이 열린다.
26-27일에는 버지니아주 노폭의 워터사이드 메리엇호텔에서 한국전 기념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이어 다음달 12일에는 한미 양국 참전용사 2천5백여명을 초청한 경기도 분당시 오케스트라의 콘서트가 케네디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휴전협정 기념식은 다음달 27일 오전 한국전 메모리얼에이어 오후 알링턴국립묘지에서 잇달아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미측에서 럼스펠드 국방장관과 향군성장관, 양성철 대사등이참석한 가운데 대규모로 치러진다.
이와는 별도로 한인사회에서도 독자적인 기념행사를 갖는다. 워싱턴한국전쟁 참전전우회(회장 박영철)는 23일(일) 오후 6시 설악가든에서 기념식을 갖고 전쟁의 참상을 후세들에 알릴 계획이다.
한편 대한민국 재향군인회(회장 이상훈) 초청으로 미국의 64명을 포함한 110명의 해외동포 참전용사들이 23-27일 모국을 방문한다. 미 동부지회(회장 김홍기)에서는 22명, 서부 28명, 중서부 및 남부 각각 8명이 포함됐다. 뉴욕 11명과 함께 워싱턴에서는 이창복, 윤순규 고문과 라홍도, 박윤식, 김상근, 박판갑, 신현호, 김윤택, 이동환, 권영구, 김승준 회원등 11명이 방한단 명단에 올랐다.
이들 참전용사들은 22일 워싱턴을 출발해 판문점, 용산 전쟁기념관, 용인 민속촌 등 방한 일정을 소화하며 항공료의 60%와 체재비는 재향군인회에서 부담한다.
김홍기 동부지회장은“참전용사들의 노고와 희생에 감사하고 조국의 발전상과 안보현실을 이해시키려는 취지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해외동포 초청행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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