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리노이 한인연장자의 54%…주전체는 3,483명
일리노이주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20개 타운 가운데 65세이상 한인연장자가 가장 많은 곳은 시카고시며 한인들의 주택 소유율이 가장 높은 곳은 몰톤 그로브로 나타났다.
본보가 2000년 인구센서스 자료를 토대로 한인밀집 20대 타운의 연장자인구 및 주택보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인 연장자가 제일 많은 곳은 1,885명이 살고 있는 시카고시였으며 한인 주택보유율이 가장 높은 타운은 몰톤 그로브로 95.2%에 달했다.
시카고시내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연장자수는 주전체 3,483명의 절반이 넘는 54%에 달하는 것이며 20대 한인밀집 타운중 19개 타운을 모두 합한 한인노인인구의 두 배가 넘는 것이다.
시카고시를 제외한 타운중에서는 스코키에 147명의 한인연장자들이 살아 가장 많았고 마운트 프로스펙트(90명), 샴버그(80명), 글렌뷰(76명)의 순이었다. 반면, 어바나와 샴페인 등 두 도시에는 한인연장자수가 각각 2명, 5명에 그쳐 거주자의 대부분이 젊은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2면 도표 참조)
한편 20대 한인밀집타운중에서 한인주택보유율이 제일 높은 곳은 전체 291개 한인가구의 95.2%인 277가구가 자기 소유의 주택에 살고 있는 몰톤 그로브로 조사됐다.
이어 92.5%를 기록한 링컨우드가 두 번째로 높았으며 그 다음은 노스부룩(91.6%), 글렌뷰(84.6%), 버펄로 그로브(81.2%), 호프만 에스테이츠(79.7%)등의 순으로 높았다. 이에 비해 에반스톤은 13.5%에 불과했고 시카고시도 21.4%에 그쳤으며 학생들이 대다수인 어바나와 샴페인은 반대로 주택임대비율이 90%를 넘어 대조를 이루었다.
이해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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