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마라톤 2인자인 김이용 선수의 재기를 돕는 ‘김이용 선수 후원의 밤’ 행사가 14일 뉴월드뷔페에서 열렸다. 일반 기금모금 행사들과는 기관단체들이 많이 참석하지 않은 이번 행사에는 달리기 동호회인 ‘함께 뜁시다’ 회원을 비롯, 김이용 선수의 재기를 바라는 한인 120여명이 참석했다.
임봉규 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이용 선수는 “후원자들의 마음이 자신의 마음과 같을 것”이라며 “후원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연습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종근 ‘함께 뜁시다’ 회장은 “이봉주 선수도 30세에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김이용 선수를 후원, 응원하면서 동포들이 함께 달리는데 동참, 러닝을 배우고 건강을 찾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창석 코치는 “김이용선수는 20일 뉴멕시코주 알바쿠키에 있는 선수 전용 캠프로 훈련을 들어가 훈련을 하고 10월7일 시카고에 돌아와 10월13일에 있을 시카고 마라톤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창석 코치가 시카고에 온 이래 올바른 주법을 배우려는 동포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결성된 달리기 동호회인 ‘함께 뜁시다’ 회원들은 대부분 김이용 선수를 후원하고 있으며 결성이래 5명의 회원이 하프 마라톤에 출전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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