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이 제공하는 장학금 신청마감 일이 임박했음에도 신청자가 태부족, 올해에는 수혜자들에게 보다 많은 장학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장학재단 동부지역(회장 오인환)은 15일 저녁 포토맥의 백웅기 이사 자택에서 이사회를 갖고 장학금 신청 및 기금모금 현황 등을 논의했다.
김용회 장학위원장 겸 부회장은 장학금 신청현황 보고에서 "올해 장학금 수혜 대상자는 대학 및 대학원생 70여명, 고교생 3명이나 현재 신청자수는 대학 및 대학원생 39명, 고등학생 6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오인환 회장은 "신청 마감일인 6월30일까지 신청자가 부족할 경우, 현재 대학 및 대학원생에게 주고 있는 1,000-2,000달러의 장학금을 회장단과 장학위원회의 협의하에 인상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신청자 수가 부족한 이유는 작년에 동부지역에서 북동부지역(뉴욕)이 분리, 동부지역은 메릴랜드, 버지니아, DC, 웨스트버지니아, 델라웨어, 켄터키 주내 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만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희경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사회에서 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학사업을 물려줄 젊은 세대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5년간의 장학금 수혜자 모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금모금보고에서 오 회장은 "영구장학금인 삼성고등연구원 장학금 2만달러, 이순겸 장학금 1만5천달러, 최병근· 최평란 부부장학금 1만5천달러 등 총 5만달러의 장학금을 모금, 전국 이사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이어 "지정장학금에는 김영선 장학금 1,000달러, 강애령 장학금 1,000달러, 수지 김 추모 장학금 1,000달러, 한미과학협력센터 장학금 2,000달러 등 총 5,000달러의 지정장학금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서는 새 이사로 양승엽 (CSS 비즈니스 컨설팅회사 대표), 김형근 (전기공학박사)씨를 인준했다.
한편 이사회에 앞서 장학재단은 친선골프대회를 가졌다.
▲장학금 신청문의: www.k as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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