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가 미국 시장에 첫 진출한다.
중국 텐진자동차는 11일 미국 자동차 유통업체인 ANNH사와 앞으로 5년 동안 소형 자동차인 샤리 2만5,000대를 미국에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텐진자동차는 첫 수출분 252대 및 20만달러 상당의 부품을 이미 선적했다.
수출 모델은 배기량 1,000~1,300급으로 대당 판매가가 평균 1만달러이며, 주로 미국의 저소득층이 주 타겟이다.
텐진자동차와 ANNH사는 또 OEM(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으로 샤리자동차 부품도 함께 공급키로 했다.
베이징 청년보 등 중국 언론은 “중국에서 만든 자동차가 해외 자동차 시장, 특히 미국시장에 장기적으로 공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는 중국 자동차 산업이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러나 “중국 자동차 산업은 아직도 주요 기술을 선진업체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수준”이라며 “샤리자동차는 미국시장에서 기술과 성능이 아닌 가격으로 경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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