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11일 또 다시 하락하면서 1,500선마저 붕괴됐다.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반도체 종목들의 급강하 영향으로 33.51포인트(2.19%) 하락한 1,497.18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의 휴대 전화 단말기 생산회사인 노키아사의 실적 악화 경고도 장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다우존스 지수는 오전장에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생명공학, 제약 관련 기업들의 실적악화에 영향받아 128.14포인트(1.33%)빠진 9,517.26에 마감했으며, S&P500지수는 17.14포인트(1.66%) 하락한 1,013.60을 기록했다.

한편 우량주 중에서는 머크, SBC 커뮤니케이션스, 월트 디즈니, AT&T, 존슨앤드존슨, 이스트먼 코닥 등이 크게 내린 반면 코카콜라, 마이크로소프트, 하니웰, 휴렛 패커드, 필립 모리스등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