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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D.파워 2002년형 품질 평가
현대·기아 전년비 20% 개선
미국산은 GM 4개부문서 1위
J.D. 파워사의 2002년형 자동차 품질 평가에서 도요타(렉서스 포함)가 전체 16개 차종 부문 중 9개 부문에서, GM이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현대, 기아도 지난해 보다 각 19-21%정도 품질이 향상됐으며 특히 현대는 지난 5년 사이에 42%의 품질 개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품질 순위에서도 도요타가 역시 가장 앞섰으며 혼다(애큐라 포함), GM, 다임러크라이슬러, 포드 등이 뒤를 이었다. 업체별 차량 100대당 문제 건수를 보면 도요타가 107건, 혼다가 113건, GM 130건, 다임러크라이슬러 141건, 포드 143건, 니산·폭스바겐이 152건으로 드러났다.
브랜드별로는 현대가 156건으로 수바루, 이스주, 스즈키 등 일본산 업체를 따돌렸다. 기아는 212건으로 지난해 267건보다는 나아졌지만 업계 평균보다는 크게 높았다.
이밖에 BMW가 116건, 포셰가 122건, 미쓰비시가 147건, 수바루가 157건, 이스주가 195건, 스즈키가 210건을 기록했다. 업계 평균은 133건.
차종별 평가에서는 도요타가 컴팩트 세단, 중형 럭서리 세단, 프리미엄 럭서리 세단, 소형 픽업, 풀 사이즈 픽업, 소형 SUV, 중형 SUV, 럭서리 SUV, 미니밴 부문에서 모두 1위에 랭크됐는데 특히 SUV를 포함한 경트럭 7개 차종 부문 중 6개를 석권, 미국산 자동차가 주도하는 경트럭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미국산 업체로는 GM의 품질 개선이 두드러졌는데 GM은 프리미엄 중형 세단, 풀 사이즈 세단, 프리미엄 스포츠카, 엔트리 중형 세단 등 4개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냈다.
또 포드는 엔트리 럭서리 세단, 풀 사이즈 SUV 등 3개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으며 스포츠카 부문에서는 마즈다 미아타가 베스트카로 선정됐다. 한국산 자동차로는 현대 산타페가 유일하게 엔트리 SUV 부문에서 3위에 올랐다.
J.D.파워사의 품질 평가는 2002년형 자동차를 구입한 6만5,000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지난해 보다 10%정도 품질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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