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소비자 체감지수 예상치 나와
경제동향 담은 ‘베이지북’도 관심
이번 주 발표되는 가장 중요한 경제지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정도를 알 수 있는 5월의 도매 물가지수(PPI)이다. 이 경제지표는 13일 발표될 예정으로 향후 경제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만큼 월스트릿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아울러 미시간 대학은 14일 미국인들의 소비성향을 알 수 있는 소비자 체감지수 예상치를 발표한다. 미 경제에 대해서 미 소비자들은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다.
연방 상무부는 14일 5월의 소매 판매, 15일에는 비즈니스 인벤토리를 발표한다. 비즈니스 인벤토리는 3월에 비해서 4월이 0.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주에는 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발표하는 경제동향 보고서인 ‘베이지 북’(beige book)이 발표된다.
◇텔러컴 청문회
연방 상원 상무관계 소위원회는 11일 텔러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정부의 매니지먼트에 대한 청문회를 갖는다. 아메리칸 엔터프라이즈 인스티튜트와 브루킹스 인스티튜션은 향후 텔러컴 규정에 대한 포럼을 갖는다.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는 12일 증권사 사장과 수석 회계관의 재정 보고에 새 규정 마련을 위한 미팅을 갖는다.
◇바이오 테크놀러지 컨퍼런스
세계에서 가장 큰 연례 바이오테크놀러지 컨퍼런스가 이번 주 토론토에서 개막된다. 이 컨퍼런스로 인해 이 분야에 관련된 주식 가격이 상당히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바이오텍 분야는 상당히 고전해왔다.
파산한 앤론 에너지 회사의 재정비리에 관련되어 있는 아더 앤더슨사에 대한 배심원들의 심의가 휴스턴에서 이번 주에 계속된다. 남성 9명과 3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지난 30일부터 심의에 들어갔다.
◇뉴욕증시 전망
최근 하락하고 있는 뉴욕증시 전망에 대해 ‘그흐리스키 캐피털 파트너스’사의 팀 그흐리스키 펀드 매니저는 “경제 지수가 뉴욕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며 “현재 월스트릿은 파키스탄, 인도, 이라크, 중동 문제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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