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NBA 챔피언십 3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레이커스는 9일 뉴저지 콘티넨탈 에어리나에서 열린 NBA 파이널 3차전에서 샤킬 오닐(35점·11리바운드)과 코비 브라이언트(36점·6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네츠를 106대10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7전4선승제의 승부에서 3연승을 달린 레이커스는 12일 원정경기(오후 6시)로 벌어지는 4차전에서 승리하면 NBA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공룡 센터’ 오닐은 2쿼터부터 상대가 더블팀과 트리플팀으로 압박수비를 펼치는 와중에도 35점을 터뜨리고 리바운드도 11개나 잡아내는 등 공수 양면을 주도했다. 브라이언트는 경기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3명의 수비수를 뚫고 결정 바스켓을 성공시켜 제몫을 했다. 데릭 피셔가 3개의 3점샷을 성공시키면서 13점을 보탰으며 로버트 오리가 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오닐과 함께 강한 인사이드 수비망을 구축했다.
1쿼터 15점 이상 리드를 해나가면서 1~2차전과 같이 쉽게 경기를 풀어가던 레이커스는 3쿼터 네츠의 돌풍 같은 추격전에 덜미를 잡혀 78대78 동점으로 마지막 쿼터를 시작했다. 네츠는 제이슨 키드(30점·10어시스트)가 경기를 주도하면서 4쿼터 한때 8점까지 리드를 잡아냈지만 막판 레이커스에게 다시 역전을 허용하고 허무하게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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