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대기정화국(SCAQMD)은 7일 다이아몬드 바 본부 강당에서 정기 이사회를 갖고 환경오염을 이유로 구두수선업자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접착제를 2010년까지 허용하느냐, 아니면 이를 무효화시키느냐를 놓고 논의한 후 투표에 들어갔지만 한 표 차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결정을 7월12일로 연기시켰다.
대기정화국은 이날 구두수리에 사용되는 접착제를 2010년까지만 허용할 것이 아니라 이 제안을 완전히 백지화시킬 것인지 여부를 놓고 투표를 실시, 찬성 6표, 반대 4표로 무효화 쪽으로 기울었지만 통과에 필요한 7표를 얻지 못해 차기 미팅으로 넘어간 것이다.
이사회에 참석해 규제반대 의견을 발표했던 미션비에호 ‘포툴라 슈 리페어’의 백권기씨는 "현 접착제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설득작업을 벌이겠지만 현재로는 우리의 뜻대로 될 것 "이라며 희망 섞인 전망을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구두수선업에 종사하는 한인업주 5명등 관련 비즈니스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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