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곰팡이등 물 피해에 따른 주택 보험 배상금 지급이 지난 4년동안 2배 이상이 늘어나 보험 회사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보험회사들은 손실을 메우기 위해 보험료를 인상하고 있으며 보험약관에서 검은 곰팡이 피해 보상 부분을 아예 없애려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5일자 LA타임스에 따르면 97년 전체 주택 보험 클레임의 24%를 차지했던 물피해 클레임은 지난해 32%로 급증했고 배상금 총액에서도 97년 20% 수준인 2억6,100만달러에서 2001년 31%로 늘어난 4억3,050만달러로 2배나 많아졌다.
손해가 많은 보험회사들은 보험료를 인상하거나 파이프의 부식등으로 물이 흘러 발생하는 검은 곰팡이 번식에 따른 피해 보상을 보험 약관에서 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3번째로 큰 올스테이트는 주 보험위원회로부터 18.5%의 주택 보험 인상안을, 캘리포니아 최대 주택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스테이트팜도 두 번에 걸쳐 14% 인상을 승인 받았다. 또 파머스와 AAA의 요금 인상안도 계류중이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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