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챔피언십
▶ 소렌스탐, 그랜드슬램에 눈독
“맥도널드 먹으러 간다!”
여자골프의 일인자 아니카 소렌스탐이 올 LPGA시즌의 2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눈앞에 두고 군침을 흘리고 있다. 6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퐁 컨트리클럽(파71·6,408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그랜드슬램 대기록의 꿈을 이어갈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주 11타차 압승으로 시즌 4승째를 올린 소렌스탐. 그녀는 지난 17개월간 12승을 포함, 통산 35승을 올린 화려한 커리어에도 불구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과 브리티스 여자오픈 타이틀이 없다. 따라서 한 시즌 4개 메이저 대회를 몽땅 휩쓰는 그랜드슬램 기록은 물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 두 대회 타이틀을 꼭 따내야 한다.
소렌스탐의 실력은 발군이다. 평균타수만 봐도 작년 8승 시즌보다 낮은 68.81로 현재 2위 박지은에 1.25타차로 앞서 있다. 4라운드 대회로 따지면 1∼2위의 차이가 무려 6타나 되는 것이다.
그러나 스렌스탐은 ‘꿈의 59타’ 기록까지 작성하며 여자골프 사상 처음으로 상금 200달러의 고지에 올라섰던 지난해 LPGA 챔피언십과 US오픈 타이틀을 카리 웹에 빼앗겼다. 브리티시오픈에서는 박세리가 우승, 나비스코 챔피언십만 남긴 커리어 그랜드슬램 한발 앞으로 다가섰다.
이번 대회에는 최근 삼성과 결별, 당분간 아디다스 옷을 입고 출전할 박세리를 비롯해 지난 3주간 대회 출전을 외면하고 연습으로 칼을 간 ‘땅콩’ 김미현, 한희원, 박지은, 박희정, 장정, 펄 신, 이정연, 이선희 등 한인골퍼 9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규태 기자>
paulk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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