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벤처기업이 개발한 대화를 나누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대화형 영어로봇이 미주에 들어왔다. 한국 벤처회사 ‘랭기지 테크’가 음성인식 기술을 응용해 개발한 영어 학습기 ‘지니-컴’(Genie-Com)이 미 현지법인’에드-테크’(대표 에드워드 리)를 통해 판매에 들어갔다.
지니-컴은 영어학습에 필요한 상호 대화에 중점을 두고 고안된 제품으로 알라딘의 요술램프의 요정인 ‘지니’(Genie)를 캐릭터로 만들어 학습자의 의향을 물어가며 대화를 진행해 가도록 프로그램 돼있다.
3,000개 이상의 문장이 상황별로 저장돼 있어 지니-컴이 먼저 얘기하고 적절한 답변을 몇 가지 제시하면 학습자가 이중 하나를 선택해 답하고 이를 인식한 지니-컴이 다시 여러 문장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청취, 연습, 대화의 세 가지 모드로 나뉘어 반복 학습할 수 있으며 초급부터 고급까지 4가지 칩을 선택할 수 있어 수준에 맞춰 영어를 배울 수 있다. 학습모드 외에도 엔터테인먼트 모드가 있어 팝송, 영시, 동화 등을 들을 수 있다.
“로봇이 인식할 수 없는 발음을 할 경우에는 다시 말해줄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발음교정 효과도 볼 수 있다”는 것이 에드워드 이씨의 설명이다.
소비자 판매가는 기본 칩 1개를 포함해 699달러, 칩을 별도 구입할 경우 129달러이나 현재 499달러에 할인 판매하고 있다. (562)807-2333
<배형직 기자>
hjba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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