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타클라라 카운티 교육, 법률등 다양한 정보 수록
60만명에 육박하는 산타클라라 카운티 이민자들을 위한 정보 자료집(사진)이 발간됐다.
30일 오전10시 카운티 청사에서 소수민족 프레스들을 대상으로 기자 회견을 가진 피트 맥휴 카운티 슈퍼바이저와 리처드 콘다 아시아 법률협회 회장은 "이 번 이민자 가이드는 무료로 배포된다"고 밝혔다.
총 132페이지의 이민자 생활 가이드(Immigrant Resource Guide)는 산타클라라 카운티 산하 이민자 복지후생국에서 발간됐다.
지난 2002년 12월 첫 호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인 이민자 생활 가이드에는 이민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등이 수록되어 있다.
헬스케어를 시작으로 청소년 문제·가족 폭력·법률·교육과 직업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커뮤니티 서비스 단체들의 정보가 게재되어 있으며 이민자들의 권리 향상을 위한 조언도 갖춰져 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는 영어로 씌여진 가이드 책자를 보스니안, 중국어·힌디어·러시안· 소말리·스패니쉬·타갈로그·베트남 언어로 된 번역집도 발간할 예정이다.
맥휴 카운티 슈퍼바이저는 "지난 90년대 초반 20만명에 불과하던 이민자들이 99년에는 60만명에 육발할 정도로 비약적인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카운티 정부에서도 이민자들의 권리를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맥휴 카운티 슈퍼바이저는 "초기 이민자들이 안정된 지역 사회 정착을 위해 정부와 커뮤니티 단체들과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일환으로 이민자 생활 정보 가이드 책자를 발간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연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정부에서는 지역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생활 정보 서베이 결과 멕시컨과 이란인들이 가장 많은 비율로 정보 부족이 절실하다고 답했으며 소말리아, 필리핀, 러시아인들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베트남과 중국, 한국 이민자들은 지역 생활 정보가 필요하다는 응답자들이 15% 안팎으로 나타나 자민족 커뮤니티 활동이 비교적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민자 생활 정보 가이드는 카운티 LACES(Language Access and Community Education Service)에서 취급하면 리사 마리아 카스텔라노스씨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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