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와 서리나 윌리엄스 자매와 디펜딩 챔피언 제니퍼 캐프리아티가 무난히 프렌치오픈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탈리안오픈을 제패하고 롤랑가로스에 도착한 3번시드 서리나 윌리엄스는 1라운드 상대를 61분만에 2대0으로 제압한데 이어 30일 2라운드 상대인 달리 랜드리안테피도 62분만에 2대0(6-2, 6-3)으로 완파하고 전날 2회전을 통과한 언니 비너스에 이어 3라운드에 올랐다.
1회전에서 고전했던 캐프리아티는 2회전 매치에서도 서브가 엉망이었고 실책도 39차례나 범했지만 3회전 진출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7번시드 옐레나 도키치와 99년 챔피언 메리 피어스도 모니카 셀레스에 이어 3라운드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남자단식에서는 이날 마랏 사핀, 타미 하스, 안드레 애거시 등 2, 3, 4번 시드 선수들이 일제히 2라운드를 통과한 반면 6번시드 팀 헨멘은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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