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정연(23)이 LPGA투어 데뷔 첫 ‘탑10’에 입상하며 올 신인왕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정연은 26일 뉴욕주 코닝 컨트리클럽(파72·6,06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단독 5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정연은 신인왕 레이스 포인트 65점을 보태며 시즌토탈 106점으로 작년 퓨처스투어 챔피언 베스 바우어(157점)와 ‘Q스쿨’ 스타 나탈리 걸비스(147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승과 준우승은 올 LPGA시즌 상금랭킹 ‘탑10’선수중 유일하게 출전한 선수들에게 돌아갔다. 그 동안의 성적대로 였다. 상금랭킹 4위였던 로라 디아스가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쳐 8위였던 로지 존스를 2타차로 따돌리고 시즌 겸 커리어 2승째를 올렸다. 15만달러 1등 상금을 챙긴 디아스의 상금랭킹은 이제 아니카 소렌스탐에 이어 2위.
한편 ‘맏언니’ 펄 신은 이날 3언더파 69타로 선전,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쳐 올해 최고 성적인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이어 장 정과 여민선은 나란히 2언더파 286타로 공동 3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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