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마켓에 타조알이 처음 등장했다. 24일 아씨마켓은 베이커스필드 인근의 타조 농장에서 타조알 37개를 들여와 첫 시판에 들어갔다. 흰색과 옅은 상아색이 주조인 타조알은 하나가 달걀 25여 개 분량으로 징그럽게 크고, 껍질이 단단해 잘 깨지지도 않는다고 한다.
달걀 지단 부치듯 부쳐내 김밥 속으로 말아먹으면 제 맛이라는 설명. 잘 아는 타조농장의 납품 제의로 시도해봤다는 아씨마켓 구매담당 노문원 매니저는 "전에도 영양이 풍부하고 맛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일부 손님들이 찾기도 했다"며 "타운에서는 첫 판매라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여행 왔다는 샤핑객 임태연(77)씨는 "이게 말로만 듣던 타조알이냐"며 "직접 보니 정말 크다"고 신기해 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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