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게임 쇼 ‘E3(The Electronic Entertainment Expo)’가 22일 LA 컨벤션 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E3에는 450여 업체가 참여해 1,000개 이상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한국은 독립부스로 8개 업체,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마련한 한국공동관(Game Infinity)을 통해 22개 업체가 참여했다.
엔씨소프트는 한국에서 유명한 온라인 게임 리니지로 전세계 퍼블리싱을 위해 상담용 독립부스를 오픈했다. 한빛 소프트, 이소프넷, 디지털드림스튜디오(DDS), 지오인터테인먼트, 판타그램 등도 독립 부스를 열고 PC게임, 온라인 게임 등을 선보였다.
DDS와 판타그램은 온라인 게임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승인을 얻어 제작한 Xbox용 게임도 함께 선보였으며 지오엔터테인먼트는 PDA와 휴대폰용 게임을 소개했다.
한국 공동관에 참가한 업체로는 비전테크의 아케이드와 온라인 게임을 결합한 ‘XG250’과 게임파크의 휴대용 게임기 ‘GP32’가 눈길을 끌었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의 김진석씨는 "한국 업체들의 경우 온라인 게임이 주류를 이루며 그중에서도 MMORPG(Massively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 장르가 강세를 보인다"고 전했다.
XBox와 플레이스테이션2(PS2)의 가격 인하 전쟁으로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 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각각 사우스 홀과 웨스트 홀에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 화려한 볼거리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와 소니의 PS2는 온라인으로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을 상당 수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E3쇼는 24일까지 계속된다.
<배형직 기자> hjba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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