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자들을 주의하라"
미연방 수사국(FBI)이 전국 아파트협회(NAA)에 뉴욕시 아파트가 새 테러 목표물 위험 리스트에 올랐다며 만약을 대비해 입주자들의 신분을 다시 확인하라는 경고를 내렸다고 뉴욕데일리 뉴스가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FBI는 뉴욕의 브루클린 브리지와 자유여신상에 테러 위협 비상과 함께 뉴욕시 아파트가 테러 대상에 올라 아파트 건물주인 NAA 회원 3만 명에게 테러 방지 주의 지침서를 전달했다.
이 지침서는 학생 비자를 가진 입주자들을 주의하며 특히 학생신분이면서도 학교에 잘 가지 않는 입주자들의 행동을 눈여겨볼 것을 강조했다. 또 아파트 계약서를 정부가 인정해주는 거주 확인증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 리스가 악용되지 않게 작성하라고 제안했다.
이밖에 새입주자의 신분을 확인하기 위해 신원보증인까지 확인하고 화약용품 등의 소지를 확인하고 파이프 폭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엌장비를 조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맨하탄의 주요 건물주들은 경비원을 증원시키고 방문자와 수화물 검사를 강하하고 있다.
맨하탄의 아파트 7,000단지를 관리하는 브로드스키그룹은 입주자의 신분 재확인 조사에 들어갔다. 패트릿 브로스난사도 경비원 수를 늘렸으며 수화물 운반기 바닥에 거울을 설치하는 등 폭발물 등 이상한 패키지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뉴욕시 입주자들은 테러 재발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지만 아파트에 내려진 테러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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