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동부결승 2차전
▶ 셀틱스 93-86 네츠...1승1패
NBA 동부 결승 시리즈도 1승1패.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양팀의 야투 성공률이 35%를 밑돈 졸전에 까가운 수비전에서는 보스턴 셀틱스가 강하다. 1차전에서 수비가 허술했던 동부 3번시드 셀틱스는 21일 탑시드 뉴저지 네츠와의 7전4선승제 시리즈 2차전에서 정신을 차렸다. 준결승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4게임 연속 82점 미만으로 묶었던 철통 수비를 다시 한번 보여주며 93대86으로 승리, 홈코트 이점을 낚아챘다.
셀틱스는 이날 폴 피어스-앤트완 워커 ‘원투펀치’의 슈팅난조에도 불구 적지에서 1승을 따냈다. 피어스(18득점·14리바운드)는 야투 20개중 무려 17개가 빗나갔고, 워커의 26득점(11디라운드)은 야투 32개를 남발한 결과였다. 그러나 셀틱스는 센터 토니 배티가 솥뚜껑 같은 손으로 블락샷 5개를 날리며 일찌감치 네츠 슈터들의 자신감을 꺾어 승세를 잡았다.
양팀의 3점슛 대결은 더욱 두 눈뜨고 보기 어려웠다. 셀틱스는 23개중 17개, 네츠는 23개중 19개가 빗나가는 보기에 고통스럽기까지 했다.
네츠는 막판 연속 9점을 뽑아내며 83대88, 5점차로 다가섰다. 그러나 외곽슛이 너무 형편없어 이날 23득점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한 제이슨 키드의 ‘트리플 더블’은 끝내 헛수고로 끝나고 말았다.
3차전은 25일, 4차전은 27일 보스턴에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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