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또 하나의 역사에 도전한다.
우즈는 오는 23일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뮈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224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450만달러)에서 타이틀 4연패 사냥에 나선다. 한 대회 4연패란 PGA투어 역사상 지금까지 딱 2번밖에 이뤄지지 않은 대업으로 특히 4년 연속 우승은 1924년부터 27년까지 월터 헤이겐이 PGA 챔피언십을 4연패한 것이 유일무이하다.
우즈는 특히 오하이오주에서 벌어지는 대회에서 파죽의 6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어 이 연승기록을 이어갈지도 관심거리다. 오하이오주 파이어스톤에서 벌어진 월드골프챔피언십 NEC 인비테이셔널에서도 3연패를 한 것. 과연 오하이오주 연승기록을 7개 대회로 연장시키며 타이틀 4연패의 대업을 만어 낼지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폴 에이징어와 서지오 가르시아를 무려 7타차로 대파하고 타이틀 3연패를 달성했었다.
한편 컴팩클래식 우승이후 후유증때문에 2차례 텍사스 출전에서 다소 부진을 보였던 최경주도 5주연속 출사표를 낸다. 최경주는 현재 시즌 상금랭킹 19위에 올라있는데 이번주 최소한 3위내에 입상해야 US오픈 본선 직행권이 주어지는 상금랭킹 탑10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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