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틱스, 래리 버드 이후 14년만에 동부 결승 선착
NBA 역대 최다 우승 팀인 보스턴 셀틱스가 14년만에 처음으로 4강에 올랐다. 래리 버드 시대 이후 처음으로 동부 컨퍼런스 결승 시리즈에 진출했다.
16차례 우승의 전통이 빛나는 동부 3번 시드 셀틱스는 14일 적지에서 2번 시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90대81로 제압, 7전4선승제 시리즈를 4승1패로 마무리짓고 동부 결승에 선착했다. 따라서 동부 결승은 애틀랜틱 디비전 1∼2위간의 라이벌 대결로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탑시드 뉴저지 네츠(3승1패) 대 샬롯 호네츠(1승3패) 시리즈 5차전은 15일 오후 5시(TNT 중계) 네츠의 홈코트인 콘티넨탈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다.
센트럴 디비전 챔피언 피스톤스는 애틀랜틱 디비전 2위인 셀틱스의 적수가 못됐다. 정규시즌 끝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감독’(릭 칼라일), ‘올해의 수비수’(벤 월래스), ‘올해의 식스맨’(콜리스 윌리엄슨) 상을 휩쓸었지만 플레이오프 코트에서는 셀틱스의 철통 수비에 막혀 속수무책이었다.
2, 3, 4차전 연속 80점 미만으로 묶였던 피스톤스는 5차전에서 역시 야투 성공률이 36.3%에 불과, 1승 뒤 4연패로 무너지며 쓸쓸히 시즌을 마감했다. 피스톤스의 주포 제리 스택하우스는 이날 야투 18개중 15개가 빗나가 8득점에 그쳤다.
셀틱스도 앤트완 워커-폴피어스 ‘원투펀치’가 슈팅난조에 빠져 오펜스가 그리 화려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워커는 13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피어스는 피스톤스 디펜스를 파고들며 자유투 8개를 뽑아내 팀내 최다 18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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