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금의 독지가보다는 십시일반 많은 한인들이 참여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랍니다" 호남골프회(회장 정인철)가 19일 오후 1시 히든 밸리 골프클럽에서 LA셰리프 자녀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에 앞서 홍보에 나서고 있는 고영린 공동대회장은 "주류사회와 보다 돈독한 유대를 강화하고 우리 교포사회의 위상을 높이고자 과거 한인자녀에게로 국한했던 장학사업의 대상을 LA카운티 셰리프직원 자녀에게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골프대회를 위해 LA총영사관이 스폰서를 자청, 금일봉을 전달했고 대회 당일 비번인 셰리프 요원들도 참가의사를 밝히는 등 150명 이상이 참석해 친선과 우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정인철 골프회 회장은 "순직한 셰리프들의 자녀를 우선으로 장학생을 선발하며 1인당 1,000달러의 장학금을 7~10명의 장학생에게 수여하는 게 목표"라며 "호남골프회 회원 외에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골프대회에 많은 한인들이 동참해 셰리프 직원 자녀들의 학업성취를 고취하는데 따뜻한 정성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샷건방식으로 실시되는 이날 대회에는 홀인원시 김윤성 자동차가 제공하는 현대차 1대가, 챔피언과 메달리스트에게는 각각 트로피와 TV세트가 증정되며 이외에도 아시아나 항공 서울왕복비행기표를 비롯해 푸짐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

문의 (213)383-9113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