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일렉트로럭스 USA챔피언십
▶ 소렌스탐 시즌 3승
’테니시 왈츠’에 맞춘 박지은과 한희원의 ‘탑10’ 행진. 그러나 아니카 소렌스탐의 시즌 3승째를 막을 수는 없었다.
박지은은 12일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레전즈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애러스 일렉트로럭스 USA챔피언십(총상금 80만달러)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올해 6번째 ‘탑10’이자 4번째 ‘탑5’. 이어 한희원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며 11언더파 277타를 기록, 단독 6위로 3주 연속 ‘탑10’에 들었다. 한인골퍼가 단 한번도 10위 들지 못했던 ‘테네시 징크스’는 확실히 깨뜨렸다.
그러나 우승은 올해 역시 독주태세를 보이고 있는 소렌스탐에 돌아갔다. 박지은과 동타 공동 4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간 소렌스탐은 5언더파를 친 박지은보다 한술 더 뜬 8언더파를 쳐 코스 타이기록을 세우며 통산 34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2년만의 챔프 탈환을 눈앞에 뒀던 팻 허스트가 18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는 행운에 편승, 우승상금 12만달러를 챙겼다.
한희원의 ‘탑10’ 행진이 돋보인다. 지난해 신인왕 한희원은 3주전 커리어 유일의 우승기회를 놓쳤지만 이제 LPGA투어에 확실히 뿌리를 내린 듯 하다.
그러나 박세리와 김미현은 마지막 날 단 1타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 라운드에 그쳐 각각 공동 11위와 1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생애 첫 ‘탑10’을 눈앞에 뒀던 이정연은 마지막날 5오버파 77타로 무너져 순위가 전날 19위에서 49위로 30단계나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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