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아룬델카운티에 글렌버니를 중심으로 한인인구가 성장하면서 카운티정부가 한인커뮤니티에 대한 서비스를 늘리고 있다고 볼티모어 선지가 13일 보도했다.
선지는 카운티정부가 언어등의 문제로 한인커뮤니티와의 연결에 애를 먹었으나 한인서비스센터 설립등 한인을 통해 접근하는 방식으로 바꿈으로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한인 이민자들은 시민권을 취득하고, 세금을 내고 있지만 일반 영어권 주민과 동등하게 정부 서비스나 건강 보험, 크레딧을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카운티 보건국으로부터 3만4천달러의 그랜트를 지원받아 앤아룬델카운티 한인서비스센터(KAAA)가 올 봄 크레인 하이웨이 선상의 한인상가에 문을 열면서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이 센터의 설립기금은 메릴랜드주 담배보상금에서 나왔기에 주목적은 성인 암검진 및 청소년 흡연예방이지만 박갑영 KAAA 사무총장은 한인커뮤니티와 주류사회를 잇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넷 오웬스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소수계 커뮤니티에 대한 접근방법을 바꿔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그들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고 말했다.
작년 카운티 정부는 카운티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수계인 흑인, 한인, 히스패닉을 연결할 소수계담당 보건사무소를 설립, 이들 커뮤니티와의 연락방법을 개선했다. 또 하워드카운티 교육청은 3년전 한국어에 능숙한 ESOL교사를 채용했으며, 2년전 노인국은 영어가 능숙한 이 성씨를 브룩클린 파크 노인센터의 통역 겸 매니저로 고용했다.
박총장은 "우리는 매년 소득세와 재산세를 내왔지만 이제야 우리 커뮤니티를 위한 것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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