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LA레이커스 특수가 슬슬 시작되고 있다. 레이커스는 현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승1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여전히 NBA 챔프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점쳐지면서 코비 브라이언트와 샤킬 오닐의 티셔츠, 팀 유니폼, 깃발, 모자, 액세서리등 레이커스 로고가 새겨진 상품들이 인기몰이를 해 나가고 있다.
작년에 심각한 공급부족 현상을 빚었던 차에 달고 다니는 레이커스 소형 깃발은 꾸준히 잘나가고 있지만 또 다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릴지 플레이오프가 더 진행되면 윤곽이 들어날 것 같다. 그러나 포틀랜드전에서 싹쓸이 승을 거둔 후 레이커스 티셔츠와 유니폼, 모자의 매상은 평소에 비해 이미 3-4배가량 뛰었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만일 레이커스가 올해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할 경우 레이커스 로고가 새겨진 상품들의 매상은 10배이상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같은 분위기는 우승 퍼레이드가 열린 후 2-3주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스포츠용품을 취급하는 한인업소들은 이같은 레이커스 특수에 대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작년에 레이커스 깃발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새벽 4시부터 밀려든 소매상들 때문에 곤욕을 치렀던 LA 다운타운의 스포츠품 공인 라이센싱 업체인 ‘초이스 마켓팅’의 최대희 사장은 "올해는 만반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작년처럼 주문이 밀려도 끄떡없도록 미리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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